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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꼬박 한 달에 한 번씩 염색을 했던 내 머릿결은 수세미마냥 거칠어졌다. 머릿결이 거칠어지면, 유독 겨울철 사람이 더 삭막해 보인다고 해야 할까?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그렇다. 가장 큰 문제점은 머리를 감으려고 머리에 물을 묻히기만 해도 너무 거칠어서 빗기도 힘들고, 트리트먼트를 해도 딱히 크게 개선된다는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올리브영 세일 기간이 되면 뷰티 유튜버들이 추천영상을 많이 올리는데, 많이 참고해서 따라 산 헤어 에센스들도 그닥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었다. 그래서 결국 내가 선택한 방법은 그냥 이 머릿결은 포기하고 새로 기르자는 생각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이젠 염색이나 파마는 하지 않고 버진모를 길러서 이대로 쭉 사는 걸로 하자! 했는데, 염색을 안 하니 염색모와 버진모의 경계선..
30대의 소비 일상
2024. 4. 15.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