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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9월 소비목록 -추천!- 본문

30대의 소비 일상

2023년 2월~ 9월 소비목록 -추천!-

WO_DW_OD 2023. 10. 3. 00:17

1. 온더바디 발을씻자 

이 제품으로 말할 것 같으면, 사실! 발을 씻자고 나온 제품이다. 하지만 욕실 청소는 물론 기름때 청소 및 속옷세탁 등등 효과가 좋아서 요새 난리난 제품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속옷 세탁용으로 주로 썼는데, 잘 지워지지 않는 -생리혈- 흔적을 정말 말끔히 잘 지워준다. 단점은 딱 한 가지가 있는데 이 특유의 제품 향이 좀 오래간다는 점이다. 무향으로 나온다면 아주 좋을 것 같다.

 

2. 생활공작소 제습제 

가장 추천하는 건 옷걸이형이다. 다 사용한 후에 버리기도 정말 간편했다. 다른 브랜드의 제습제를 써봤으나, 생활공작소에 더 만족했으므로, 앞으로 재구매를 쭉 할 것 같다. (다른 제습제는 버릴 때 검은색 가루 및 석탄 같은 쓰레기가 발생해서 분리해서 버리기가 아주 까다로웠던 기억이 난다.)

 

3. 춤추는 고래 밀림 없는 날개형 롱 팬티라이너

생리양이 아주 적은 편이라 첫날부터 소형을 사용하는 편이다. 안 그래도 양이 적은데 다음날이면 더 줄어들어서, 소형 하기도 민망한 상태! 하지만 둘째 날이고 회사출근 시 일반적인 팬티라이너만 착용하기엔 뭔가 불안하달까? 소형과 팬티라이너의 중간 사이즈가 필요했는데 이 제품이 딱이다! (주변에 추천도 많이 했다. 다른 만족한 제품!)

 

4. 엠스톤 그루브 F 풀윤할 밀키축 풀배열 (라이트MA/그린(104키) 밀키축 V2 38g)

이름 한번 길다 길어. 생애 처음으로 비싼 키보드를 구입했는데, 확실히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던 키보드랑은 차원이 다르긴 하다. 노란색을 사고 싶었는데, 당장 그린색이 입고되는 바람에 후딱 사버렸다. 일반 사무실이라면 저소음밀키축을 더 추천한다. 저소음이 아니면 사무실에서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음악을 틀어놓고 자유롭게 일하는 회사라서 이것보다 더 시끄러운 키보드가 많기 때문에 내 경우에 이 정도 소음은 주변 신경쓸 일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참고로 촬영시 입고 있는 옷은 바이린샵 스트링 후드 점퍼이다 (뽕 뽑고 있는 중)

5. 콜만 유기농 생리대 

오랜 기간 사용했던 다른 생리대가 있었는데 리뉴얼이 되면서 사용감이 최악이 되었다는 슬픈소식. 어쨌든 여러 커뮤니티에서 검색결과 콜만 유기농 생리대가 아주 괜찮다고 들어서 구입했는데 나름 만족하는 제품이다. 일단 굉장히 얇다. 가장 좋은 점은 흡수가 된 이후 찝찝하지 않고 깔끔하다는 것이다. (난 가벼운 결벽증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찝찝한 느낌이 들면 바로 교체하는 편인데, 직장을 다니다보면 그게 어렵기도 하고 환경오염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했기에 생리대 사용시 이런 사용감은 나에게 정말 중요한 편이다.) 포장지도 아주 깔끔한 편이고 뭔가 환경적인 느낌이 드는 생리대랄까? 그런데 우리나라 생리대가 너무 비싸다. 아기 기저귀 같은 걸 저렴하게 잘 만들 수 있으면서 기저귀에 비해 개같이 비싼 생리대. 왜죠? 여성 임금 수준이 안 그래도 거지 같은데 이런 필수용품마저 비싸다니 빡친다. 내가 생리 양이 별로 없어서 한 달에 쓰는 양이 적어서 그나마 버티는 건데 생리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지출이 상당할 것이다. (얼마나 짜증날까)

 

6. 바이린샵 스트링 후드 점퍼 (케네스 레이디)

세일가에 득템 했는데, 만족해서 카키색으로 하나 저 쟁였다. 저렴하게 아주 잘 샀어! 보세옷 사지 말고 바이린샵 세일기간 때 브랜드 옷을 구입하는 게 질도 좋고 만족도가 큰 것 같다. 질 좋은 상품을 정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특히 코트, 자켓, 슬랙스를 정말 추천! 일 년에 두 번 정도 크게 세일하니까 코트같이 돈이 많이 나가는 옷 같은 건 바이린샵 세일 기간에 사기! 

 

7. 로지텍 M331 무소음 무선마스크

비싸고 예쁜 키보드를 장만하면서, 회사에서 지급받은 마우스가 쓰기 싫어졌달까. (이 비싼 키보드와 격이 맞는 마우스가 필요했다!) 친하게 지내는 같은 회사 동생이 이 마우스를 쓰고 있기도 해서 같은 걸로 장만했다. 색상은 흰색계열로 사고 싶어서 그레이를 선택했다. 희색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뭐. 만족한다. 딸깍거리는 소리가 안나는 무소음이라서 조용하게 사용가능하다. 그리고 큰 힘 들이지 않고 클릭이 가능해서 손가락이 아픈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8. 꾸덕 그릭요거트 메이커 (퀸누스)

요거트 메이커치곤 6만원대로 좀 비싼편이다. 그 이유로 깊은 고민을 하긴 했지만, 오래오래 만들어먹자!라는 생각에 구입했다. 사코 유산균을 같이 사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9시간 동안 가장 적절한 온도를 유지시켜 줘서 이상적인 요거트를 만들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꽤 만족스럽다. 깔끔한 흰색 디자인에 크지도 않아서 보관하기에도 미관상으로도 합격! 그러나, 가격대에 비해 세세한 시간 설정이 아예 불가한 것이 단점이다. 한 2시간쯤 지났을 때 실수로 지나가다가 전기선이 뽑힌 적이 있었다. 그럴 경우 나머지 7시간만 다시 설정하면 좋겠는데 그럴 수 없어서 다시 리셋되는 점, 9시간을 기다려야 되는 점이 아쉬웠다.

 

 

저번에 샀던 그릭요거트 메이커 (유청제거기)

 

9. 사코 유산균 

크리미 하고, 산미가 없는 걸로 골랐다. 만들고 먹어보니 일단 요거트라서 산미가 아예 없는 건 불가능했으나, 내가 그동안 평소에 만들었던 요거트에 비하면 산미가 적었고, 더 크리미하고 꾸덕해서 만족했다! 정말 정말 적은 양으로 만들 수 있어서 좋다. (한 일년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10. 타미 티셔츠, 버킷햇 (우먼, 맨, 보이즈)

H FASHION 앱에서 주말, 추석 등 적립금을 자주 뿌리는데, 이번에 타미 브랜드 50% 세일도 하고 있어서 정말 저렴하게 티셔츠를 쟁여놓을 수 있었다! 단, 상품번호를 네이버에 검색하면, 신세계몰이나 롯데몰에서 더 저렴하게 파는 경우도 있으니 둘 다 비교해서 살 것을 명심하도록!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매일 만원씩 적립금을 뿌리고, 저녁 6시부터 10시 사이에 -시간은 정확하지 않음, 앱 알림 설정을 해놓으면 카톡으로 소식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갑자기 3천 원 적립금을 뿌리기도 해서 그 점만 잘 이용하면 정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번 추석 때 티셔츠를 좀 샀더니, 등급 올라서 추가 적립금 오천 원도 적립해주더라! (그래서 방금 한 개 더 지름)

 

11. 제습기 

집 앞에 바로 강이 있어서 여름에 습한 정도가 장난이 아니다. 특히 매년 여름마다 그 습한 정도는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서 장만했다. 위닉스 제품 20만 원대 미만으로 샀던 것 같고, 이번 여름에 정말 만족하면서 썼다. 일단 사람이 집에 있을 때 제습기를 쓰려면 빈 방이 하나는 꼭 있어야 한다. 세탁한 옷을 널고 방에서 제습기를 틀었을 때 뽀송하게 되는 데는 한 5시간 미만이면 되는 것 같고, 출근 시 내 방에 넣고 시간설정해서 작동시켜 놓고 출근하면, 퇴근했을 때 뽀송한 방으로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