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혁명] 스위치온 다이어트 3일차

오전 9시 몸무게 : 61.4kg (시작몸무게 62.8kg)

 

/3일째 목표 : 프로틴셰이크 4개 클리어하기 

오전 9시 파프리카 후추

오전 10시 프로틴쉐이크 클리어

오후 12시 파프리카 후추 / 순두부 후추 (후추 없인 못 먹어..)

오후 5시 파프리카 후추 / 순두부 후추

오후 6시 프로틴쉐이크 클리어

오후 7시 30분 수제그릭요거트 + 프로틴파우더(3/1)

(역시 프쉐 4개는 안돼..)

 

/3일 차 후기 

아침에 일어나니 굉장히 피곤했고 너무 허기진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액체류를 바로 먹기엔, 토할 것 같아서 일단 파프리카부터 위에 집어넣었다. 이후 프로틴셰이크를 먹고 좀 쉬었다. 어제는 오늘부터 당장 4일 차 식단으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3일 차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하니 그래도 제대로 해야지 싶어서 잘 참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티스토리에 글을 올려서 한다고 소문이라도 내면 (볼진 미지수지만) 좀 더 하려는 의지가 더 생기는 것 같다. 오늘 하루만 버티면 되니까 내일은 뭘 먹을지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내일은 먹고 싶은 것들이 너무너무 많았지만 그런 음식들은 지금은 허용 금지 식단이라서 최대한 맛있으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게 뭘까?라고 생각하다가 샐러드 파스타를 먹기로 했다. 평소 파스타샐러드에 옥수수콘, 병아리콩, 치즈, 토마토, 당근 라페 등 푸짐하게 넣어서 먹는 편인데 허용가능한 식품이 아니라서 너무 아쉽다. 

 

오후 2시쯤되니 생각보다 별로 안 힘들었고 어제보다 몸에 기력이 생긴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음주가 생리예정일인데, 생리 전에 변비가 오긴 하지만 이틀에 한 번은 꼭 화장실을 갔었는데 지금 이틀째 소식이 없다. 평소 매일 1일 1~3 💩을 하는 편이라 살짝 신경 쓰였다. (단백질쉐이크 마신다고 물을 못 마셔서 그런 걸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운동 없이 스트레칭만 하고 잘 것 같다. 드디어 3일 여정이 끝났다! 내일 드디어 일반식 먹을 수 있다 하하하

 

최대한 허용 가능한 식단에서 가장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뭐가 있을까? 고민하면서 잠들 것 같다.